지금, 이 곳

책임감

쫌~ 2022. 3. 13. 20:37

책임져!

내가 왜 책임을 져.

내 감정은 내 책임이라는 개소리를 접하면서 그런 뜻이었구나라고 생각하며... 좀 친절하게 말해주지. 쳇. 

오늘에서야 멈춘 곳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관계가 있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대상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였구나.

너와 나의 관계는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니고

난 책임감을 운운할 대상이 아니라는 이야기였군.

누울 자리가 아닌 곳에 발을 뻗어서 불편했으니 발 뻗은 사람이 잘못이지. 누울 자리라고 착가했던 사람이 잘못이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었던 사람은 피해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