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돌아다니다 제목에 혹해서 책 구입 프로세서(새 책을 맞이하기 전에 책이 있을 자리를 만든다!!)를 무시하고 들여온 책이었다.잘 보이는 곳에 올려두었는데도 손이 선뜻 가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몸이 먼저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꾸역꾸역 읽음.세 자매의 이야기. 아사코, 하루코, 이쿠코 2번가 집의 딸들.세 명 중 어느 누구에게도 공감이 안되었고 특히, 아사코의 폭력에 대처하는 당사자와 주변인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제목과 표지가 전부.뭐가 누구도 아닌 나로서 즐겁게 산다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