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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하나개 해수욕장

우리 나라에서 가장 넓은 갯벌을 볼 수 있는 곳. 하나개 해수욕장. 맨발 걷기 열풍 속에 갯벌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간 곳. 사람들이 많다. 맨발 걷기를 하지 않더라도 갯벌을 즐기는 어린이들과 자연 암벽 등반을 하는 사람들과 잘 조성되어 있는 데크길을 이용하여 산책하는 사람들로 북적 북적. 아쉬운 것은 주차시설(새로 생긴 공영주차장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 위치도 좋다. 하지만 방문객이 더 많다는...)의 부족(?)으로 도로 주변에 주차 된 차들로 인하여 차량 통행이 엉망진창. 방문하기 전에 꼭 물때를 잘 맞춰서 가야한다.  맨발 걷기를 하기에는 썰물때가 좋다. 해상데크길을 걷기에는 바닥이 드러나서 아쉽. 밀물때는 데크길 아래까지 바닷물이 찰랑 찰랑. 얼..

그때, 그 곳 2024.11.17

걷기...오대산 선재길

올 가을은 첫 단풍 구경. 너어무 추웠다는...(2024.10.20.) 겨울 장갑과 모자를 챙기지 않았음을 한탄하며... 만약 등산이었다면 큰일났을 준비 상태였지만... 둘레길은 얼어죽지는 않겠지라며... 가을이 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겨울로 건너뛰는. 황량한 분위기의 가을 산. 수량이 장마 끝난 뒤처럼 풍부해서 놀랐다.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에서 출발해서 상원사까지(약 10km) 걷고 상원사에서 버스를 타고 월정사로 돌아오는 코스. 월정사 주차장이 상원사 주차장보다 넓다. 그리고 상원사에서 내려오는 길은 마구잡이 비양심 주차 차량들로 엉망진창 와장창! 버스타고 10km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이 1시간이었다.                                                    ..

그때, 그 곳 2024.11.09

신규회원 모집용 산행.(안산-인왕산)

2024.4.28. 저출산 시대와 맞물려는 아닌 듯 하고 산악회 창립 회원님들의 성향으로 신입 회원 모집이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가 어렵게 모시게 된 2명의 신입회원. 한 명은 몇 주 전에 아차산 산행으로 입회 확인을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을 꼬시기 위해 잡은 코스. 안산-인왕산 연계 산행. (실은 다음 주가 산행일인데 사전 답사를 위해) 엄청 더운 날이었다. 어제 수리산을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힘들었으면서 또 똑같은 실수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저지름. 그냥 어리석다라고 말하기에는 ...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 물을 챙기지 않았다. 정말 죽을 뻔. 인왕산 정상에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가 안계셨으면 ㅠㅠ 그나마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니 살 것 같았다. 물을 안챙기다니...  안산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

그때, 그 곳 2024.05.25

수리산(철쭉 축제)

2024.4.27.(철쭉 축제가 있다기에 수리산 등산 겸사 겸사) 축제의 꽃은 푸드트럭 아니겠냐며... 추억의 다코야끼 겟. 철쭉 축제이었는데 이 주에 비가 제법 와서인지 철쭉이 없었다는... ㅠㅠ 오히려 근처 아파트 단지의 조경으로 있던 철쭉이 한창이었다. 철쭉 동산에서 무성봉 방향으로 이동. 분명히 수리산 등산 코스는 산책 코스라는 블로그를 보았는데...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가 힘들었다. 제법.  한창 더울 시간에 움직였음에도 숲길이어서 시원함을 느끼며(느낌만 시원) 산행할 수 있었고 시에서 수목을 신경써서 관리하는구나 싶었다. 길은 어렵지 않고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 있는데 헤매는 사람은 길을 잃을 수 있다. 우리는 하산하는 길에 길을 찾아서 (지나온 길인데 ㅡㅡ) 다시 되돌아 갔다.  수리..

그때, 그 곳 2024.05.25

가심비 최고의 겨울산. 함백산.

해도 안 뜬 새벽 뜨뜻한 이불속에서 기꺼이 나갈 이유가 되는 겨울산. 1572m의 높은 산이지만 꽤 높은 지점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어 정상까지 넉넉하게 2시간(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걷고 정상석 웨이팅까지)이면 출발지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사북고한터미널까지 시간마다 버스가 있다. 스키장만의 힘은 아니지 않을까? 고한터미널에서 택시로 오늘의 들머리(중계소)까지 이동했다. 중계소 입구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지만 길 주변(5-6대 정도)에 애매하게 주차할 수는 있다. 만항재에는 주차장이 넉넉하나 등산로까지 꽤 걸어야 해서 택시로 중계소 입구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눈이 많이 내려서 길이 순탄치 않았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유쾌하고 친절하셔서 더 감사했다. 🗻 (최단코스) kbs함백산중계소 - 정상..

그때, 그 곳 2024.02.17

덕유산(2023.01.12)

새벽 4시 출발 예정이어서 전날 미리 입고 갈 옷을 다 꺼내두었는데... 와 기가 막히게 새로 꺼낸 울양말을 찾아서 양말목을 갉아놨다. 쥐야? 너 쥐야? 쥐였던 거야?? 저 양말이 이 날의 내 모습을 대변하고 있음을 이때는 몰랐다. 정말 너덜너덜 탐방경로 (약 9km) 구천동 주차장 - 구천동 탐방 지원 센터 - (구천동 어사길)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 리조트 곤돌라로 하산!!! 워치가 불안했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해서 배터리 확인하려고 워치를 봤더니 무슨 이유인지 알수없지만 죽었다. 0프로... 결국 폰으로 측정했는데 속도가 조금만 떨어져도(workout pause)를 외치던 제인때문에 깊은 빡침이 있었다. 아니 내복때문에 이게 최고 속도라고!!! 백련사까지는 경사도도 높지 않고 계..

그때, 그 곳 2023.01.22

인왕산

독립문역 - 인왕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가야함. 대중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음. 지하철에서 봤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나 했음. 여차저차 메인(?) 길에 합류하니 번잡으면서도 좋더라는)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 초소책방 - 수성동계곡(버스 타고 내려옴. 버스 타고 너무 좋았음.) - 경복궁역 동네 뒷산에 가더라도 등산화는 꼭 신겠다. 코스 확인하려고 찾아봤던 글 가운데서 운동화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읽고는 덥다고 운동화 신고 나왔다가... 너무나 촌스러운 호랑이지만 꽁치즈 혈족이므로 한 컷. 늘 계획은 바뀐다. 물론 꼼꼼하게 확인하고 찾아봤다면 우왕좌왕 할 일도 계획을 변경할 일도 없었겠지만 좋았다. 길은 통하니까. 2022.5.29. 인왕산.

그때, 그 곳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