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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홍콩

2016년 첫 여행. 갑자기 결정되어 떠나서 준비가 부족했고, 엄마 아빠와의 여행은 처음이라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 어리어리 했다. 교훈 1. 어른들은 일찍 일어나신다. 몇 시에 잠자리에 드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언제나 일찍 일어나신다. 교훈 2. 정말 잘 걸으시지만 속으면 안된다. 하나도 안 힘들다고 하셨던 엄마는 다녀오셔서 편찮으셨다. 어른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전용 차량을 준비하던지 패키지 여행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교훈 3. 뭘 먹고 보고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 아빠는 그냥 딸내미와 이야기하는 시간들이 좋은 것 같았다. 일상에서는 같은 시공간에 있으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데 여행지에서는 오롯이 동행자들에게 집중되고 같이 경험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게 되는데 (핸드폰이 울리지 않..

그때, 그 곳 2016.04.08

이야기는 이렇게 쓰여졌단다.

아랑은 왜 저자 김영하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01-0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새로운 감수성과 열린 시각, 분방한 상상력, 그리고 특유의 속도... 글쓴이 평점 아랑 전설을 들려준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저 이야기를 얼마나 궁금하게 들려주려나... 내심 삐딱한 시선으로 한 장 한 장 넘겨보았다. 세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이미 알고 있던 아랑의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고 궁금하고 끝남이 아쉬웠다. 그런데 왜 죽였을까?

들려주고픈 2015.03.10

The British cat who went to bali

몇일 전 우연찮게 탄생한 영국 고양이 우연하게 눈에 들어 주워 온 붓펜 하나. 갑작스럽지만 자연스럽게 모였던 저녁 영수증에 붓펜을 써보다가 붓. 이란 글자로 고양이를 그리기 시작함. 오오 나도 나도 내가 그린 고양이는 어딘지 모르게 이상해. 그때 이름이 생겼다. 영국 고양이 같아. 소속이 생기자 녀석이 늠름해졌다. 우연하게 영수증 뒷면에서 늠름해진 영국 고양이씨. 그대를 발리로 보내드리겠어요. 실은 나도 발리에서 계단식 논을 보지는 못했어요. 아쉬운 마음에...

공작소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