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브리헤
죽은 나의 영혼이 길 잃지 않게 인도해주는 영혼의 인도자(?) 엄청 멋진 색과 강력한 능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녀석. 미구엘이 만날 밥 챙겨주는 동네 떠돌이 개 단테가 미구엘의 알레브리헤로 따단!!
내가 늘 챙겨주고(실은 내가 하는 것이라고는 밥을 주는 정도니... 챙겨준다는 표현이 어울이지 않지만) 약하다고 생각하는 녀석이 나보다 먼저 가서 서로가 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엄청 반짝반짝하게 함께한다.
잊.지.않.고.있.다.
Remember me.
잊혀지지 않는 것.
함께 했던 시간들을 다른 이에게 이야기함으로 우리의 추억을 전하는 것이 기억하는 것이다. 내가 없지만 나를 기억하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 잊혀지지 않는 것.
잊혀짐이 속상해서 잊은 척 해도,
부스러기조차 다 기억한다.
ㅈㅈ
사후세계에서 오래 오래 살겠네.
내 덕에...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다.
뭐가 있을것이라는 기대에서 앉아 있었던 것은 아니고... remember me. 라는 말이 속상해서 일어나지 못했는데 마지막에 기대 못한 멋진 장면을 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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