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곳

돌아온

쫌~ 2022. 3. 30. 10:22

2021년 어느 날.
새벽 2시.
유리 깨지는 소리에 혼비백산 일어나서 치우고 또 치우고
유리조각이라도 밟아서 다칠까봐 한 달동안 부엌을 쓸고 닦고 했던 날들이 있었다.

그 날의 희생양.
유리 계량컵.
정수기 아래 자리하고 있는 것을 치즈가 떨어뜨렸는데...

돌아왔다.
더 이쁜 녀석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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