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눈. 우주늪. 이끼숲. 3개의 연작소설. 마르코,치유키, 의주와 의조, 유오, 소마, 톨가 무리의 이야기. 천선란 작가의 책은 흡입력이 매우 좋아서 책을 펼친 그 날 다 읽게 되는데 바다눈에서 은희의 목소리가… 예측이 가능한 순간부터 책을 읽고 싶지 않았다. 결국 책을 다 읽는데 2주 넘게 걸렸다. 구하는 이야기라더니… 세상 마음 아픈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쳇 바다눈을 읽기 시작하면서 메트릭스가 떠올랐다. 진실과 허구. 나와 우리 모두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서라면..??? 나는 알고 싶다. 읽는 내내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주인공들의 성별이 애매하다고 느꼈다.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른 책들도 비슷하지만 유독 천선란 작가의 글은 비주얼화가 쉬워서 영화라면 누굴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