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요한 하리)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아마도 꽤 많은 사람들이 저자와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 같다. 나 역시 얼마 전부터는 책을 읽은 뒤 감상을 적으려다가 이 문장에 왜 밑줄이 있을까 하고 당황스러웠던 적이 꽤 있었다. 요즘 책을 읽는 내 상태. 늙어서 그런가? 눈이 쉬이 피로해지고, 책을 볼때는 안경을 벗는 것이 편하게 된 상황이 좀 서글퍼서 노화를 원망하는 중.좀 더 집중해서 읽겠다고 급조한 독서 공책(아침에 글쓰기 하는 공책인데 이번 책과 색상 조합이 좋아서...ㅎㅎ)에 메모를 하며 읽었다. 문학류가 아니어서 시도한 방법이다. 문학류에는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메모하면서 읽는 방법은 꽤 즐거웠다. 조금 불편했던 점은 책을 읽는 시공간을 따로 구분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