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여기

  • Nowhere
  • Tag...

쿠레타케 붓펜 24호 2

난 질투도 이겨!!

어제와 다르게 해가 쨍쨍. 불볕 더위라 불러도 좋을 듯한 날씨. 한껏 열어재낀 작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던 것은...미지근한 바람도 한껏 푸르러진 하늘도 아닌... 청춘의 소리. 불볕보다 더 뜨거운 젊은 피들의 움직임을 한껏 질투하였으나. 그래도 난 창문 안쪽에서 그네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귀찮아서 못 움직이겠더라. 해를 더해가며 질투도 늘어나지만 그 일렁임을 잠재울 귀찮음이란 내공도 함께 늘어나는 듯. 화이팅 나의 늙음!!

지금, 이 곳 2014.07.04

수중 도시

오후 내내 후덥후덥하더니 퇴근 무렵 온 사방이 물방울로 가득차 흐릿 흐릿 보이는 골목을 걸으며 수중 도시 같더랬다. 이제야 시원하게 비가 내린다. 참 좋다. 참다 참다 꾸욱 참았다 쏟아내는 저 시원함이 ㅎㅎ 정겹고나... 오늘 오후 3시에 박력이 느껴지는 선을 긋고자 붓펜을 빼들었으나... 바들바들 떨리고, 소심소심.... 쳇 그래도 맘에 안든다고 내 손 탄 녀석을 버리지 않고 계속 함께했다. 점차 나아질꺼야라며 나를 다독여주면서... 선물 받은 그라인더인데... 딱 한 번 갈아봤다. 슬픈 커피 맛을 볼 수 있다. 슬픔이 묻은 선물이어서 그렇다. 아... 시원해

지금, 이 곳 2014.07.02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지금,여기

갈망하지 않는다.

  • 나 (607)
    • 들려주고픈 (165)
    • 지금, 이 곳 (203)
    • 그때, 그 곳 (68)
    • 공작소 (51)
    • 모닝페이지 (50)
    • 일(어서)기 (59)

Tag

g-pro 폰 사진, G4, s24, 수채물감, canon g16, 문학동네, 수수가, 꽁치즈, 티스토리챌린지, 미도리 곰 노트, 개나줘, 소설, 감사일기, 쿠레타케 물붓, gm1, 창비, S8, 오블완, S20FE, 동물권,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 그 동네 그 집.
  • 東京ソウルの物語byナルトシ
  • Stra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