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다르게 해가 쨍쨍. 불볕 더위라 불러도 좋을 듯한 날씨. 한껏 열어재낀 작은 창문 사이로 들어오던 것은...미지근한 바람도 한껏 푸르러진 하늘도 아닌...
청춘의 소리. 불볕보다 더 뜨거운 젊은 피들의 움직임을 한껏 질투하였으나. 그래도 난 창문 안쪽에서 그네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귀찮아서 못 움직이겠더라. 해를 더해가며 질투도 늘어나지만 그 일렁임을 잠재울 귀찮음이란 내공도 함께 늘어나는 듯. 화이팅 나의 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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