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쉐 작가의 글쓰기 관련 글을 읽고, 이런 사람이 쓴 작품이 너무 궁금해서 읽은 책. (작가님의 소설은 분명 대출 가능이라고 되어 있는데 매번 서가에서 찾을 수가 없어서... 에세이라서 잠깐 망설였지만) 같은 에세이인데... 글쓰기에 대한 글과 전혀 다른 결의 책.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전달하는 글들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냐고 묻는다면 먹고 사는 이야기라고 답할 수 있을 듯. 정말 먹는 이야기이다. 동서고금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특별할 것 없는 먹고 사는 이야기. 하지만 이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는 특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급해하지 말자. 천천히 자신을 잘 돌봐주고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며 제일 편하고 가장 좋아하는 모습으로 본인을 가꾸어가자.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