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출발 예정이어서 전날 미리 입고 갈 옷을 다 꺼내두었는데... 와 기가 막히게 새로 꺼낸 울양말을 찾아서 양말목을 갉아놨다. 쥐야? 너 쥐야? 쥐였던 거야?? 저 양말이 이 날의 내 모습을 대변하고 있음을 이때는 몰랐다. 정말 너덜너덜 탐방경로 (약 9km) 구천동 주차장 - 구천동 탐방 지원 센터 - (구천동 어사길) - 백련사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 리조트 곤돌라로 하산!!! 워치가 불안했었는데... 주차장에 도착해서 배터리 확인하려고 워치를 봤더니 무슨 이유인지 알수없지만 죽었다. 0프로... 결국 폰으로 측정했는데 속도가 조금만 떨어져도(workout pause)를 외치던 제인때문에 깊은 빡침이 있었다. 아니 내복때문에 이게 최고 속도라고!!! 백련사까지는 경사도도 높지 않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