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소

Again Hong Kong (내일투어 홍콩 금까기 선택의 이유)

쫌~ 2016. 3. 28. 14:35

  

 

   갑자기 결정 된 홍콩여행

 

   미리 준비를 했다면 시간이 많은 지금. 꽤 저렴한 항공권과 숙박을 노려볼 수도 있었겠지만...

 

   당장 몇 일 뒤에 떠나야 하니...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 저곳을 검색하며 살펴보았다.

 

   내일투어는 몇 해전 태국 여행때 이용해 본 적이 있었고 만족스러웠으나

 

   금까기 프로그램은 쉬이 마감된다고 들었던터라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홈페이지에 들어가 살펴보니 다행스럽게 예약 가능한 상품이 있었다.

 

  물론, 항공과 숙박을 따로 열심히 찾고 또 찾아 구입하니 가격적으로 꽤나 매력있는 보기가 있어서

 

  꽤나 고민을 하였다.

 

  금액적으로(인당 십 몇만원) 더 투자하면서까지 금까기를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물론, 백수가 아니었다면(이렇게 갑작스레 떠나게 되는 경우의 수는 없었겠지만) 당연히 금까기를 선택.

 

  바쁜 일상 중에 이런 저런 옵션을 따져가며 컴퓨터 앞에 매달려 있을 여유를 내기는 어려우니... 내일투어 금까기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으리라.

 

  돈이 없고 시간이 많은 지금의 선택은?

 

 

 

 

  다양한 선택지? 풍부한 정보 제공?

  점심시간 스마트폰으로도 어마어마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그리 큰 매력은 아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시되어 있지만 어차피 여행은 여행자의

  스타일로 꾸며질 것이니... 다 똑같은 것이고

  예약의 편리함?

  클릭 몇 번으로 끝나지 않던가. 여권 사본을 복사해서 보내는

  등의 번거로움은 오히려 더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투어의 금까기를 선택한 것은

  담당자 때문이리라.

  여행사를 많이 이용해보지는 않아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내일투어가 꽤나 긍정적 이미지로 남아있었던 것도 지난

  태국 여행때 담당자의 응대때문이었고

  이번 홍콩 여행도 담당자가 몇 십만원의 가치를 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는 그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만

  있지 정보는 미흡하다. 물론 이런 저런 정보를 찾지만 이는

  정보라기 보다는 want를 파일링 하는 정도니...

  아무리 봐도 어리버리하고, 보면 볼수록 선택 장애는 심화...


  내일 투어의 금까기 담당 직원(코디네이터)은 애매하고

  두루뭉실한 여행자의 need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정보를

  제공해준다.

  실은 또 하나의 여행자인 것이다.

  잘 모르는 것의 결정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내일투어 금까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백수 시절이 끝나게 되면 흔쾌히 금까기를 이용할 것이고, 백수 시절인 지금도 몇 일을 고민했지만 선택은 금까기이다.

 

'공작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용산회식당 회덮밥  (0) 2016.04.24
  (0) 2016.04.08
불두화  (0) 2015.05.13
수국이는 어디로 갔을까?  (0) 2015.04.15
봄이 오는  (0) 201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