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곳

경주_왕벚꽃

쫌~ 2016. 5. 3. 19:53



최악의 날씨(황사와 미세먼지가 눈과 코를 괴롭히던 어느 봄)를 만났음에도 


이렇게나 예쁜 꽃나무를 볼 수 있어 참 좋았던 2016년 백수의 봄.


겹벚꽃. 카네이션 같이 생긴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풍성한 왕벚꽃. 


나무 아래 흩날리듯 떨어진 꽃잎만으로는 녀석의 풍성함을 상상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나왔는데... 드레스 코드는 하얀 원피스와 모자. 


나만 너무 칙칙하였구만. (내년을 기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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