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안 뜬 새벽 뜨뜻한 이불속에서 기꺼이 나갈 이유가 되는 겨울산. 1572m의 높은 산이지만 꽤 높은 지점에서 등산을 시작할 수 있어 정상까지 넉넉하게 2시간(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걷고 정상석 웨이팅까지)이면 출발지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사북고한터미널까지 시간마다 버스가 있다. 스키장만의 힘은 아니지 않을까? 고한터미널에서 택시로 오늘의 들머리(중계소)까지 이동했다. 중계소 입구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지만 길 주변(5-6대 정도)에 애매하게 주차할 수는 있다. 만항재에는 주차장이 넉넉하나 등산로까지 꽤 걸어야 해서 택시로 중계소 입구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눈이 많이 내려서 길이 순탄치 않았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유쾌하고 친절하셔서 더 감사했다. 🗻 (최단코스) kbs함백산중계소 -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