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고민하는 북클럽. 솔직히 이것도 저것도 가입하면 좋겠지만... 이제는 눈도 침침해지고. 그렇게까지 책을 많이 읽지는 않고. 이제는 어지간한 굿즈로는 마음이 동하지도 않고. 올해는 문학동네. 이건 모두 설득 때문이다. 여성의 달을 맞이하여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 (도대체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을 꼭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뭐가 그렇게 인상적이게 재미있었냐고. 진심?) 내용도 뭐지? 싶은데 번역체는 대환장. 그나마 문학동네 번역체는 무슨 말인지는 이해할 수 있었고, 때마침 북클럽을 신청하는 시기가 되어서 고민도 없이 바로 올해는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