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봄. 다시 시작한 하루 한장. 교실이 3층이어서 힘들지만 볕이 잘 든다. 처음 이 곳에서 맞이했던 봄은 장미 덩굴이 한 가득 이었다. 지금은 콘크리트 벽만 가득하지만. 이 곳에서의 마지막 봄이기를 바라면서 장미를 그리다. 지금, 이 곳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