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 - 인왕사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가야함. 대중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음. 지하철에서 봤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나 했음. 여차저차 메인(?) 길에 합류하니 번잡으면서도 좋더라는)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 초소책방 - 수성동계곡(버스 타고 내려옴. 버스 타고 너무 좋았음.) - 경복궁역 동네 뒷산에 가더라도 등산화는 꼭 신겠다. 코스 확인하려고 찾아봤던 글 가운데서 운동화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읽고는 덥다고 운동화 신고 나왔다가... 너무나 촌스러운 호랑이지만 꽁치즈 혈족이므로 한 컷. 늘 계획은 바뀐다. 물론 꼼꼼하게 확인하고 찾아봤다면 우왕좌왕 할 일도 계획을 변경할 일도 없었겠지만 좋았다. 길은 통하니까. 2022.5.29. 인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