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한 차례 비가 쏟아져 망설이다가 주말 비소식에 어디라도 가자는 마음으로 나갔다. 등산로의 선택에 어려움이 없고, 출발 시간이 좀 늦어져서 등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차를 끌고(한 번 차 끌고 갔더니 대중교통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음. 집으로 돌아올 때 너무 편하고 좋더라.) 갈 수 있는 곳(주차장이 넉넉한 곳) 중에서... 하남 검단산. 네비에 하남검단산현충탑을 검색하면 노상주차장으로 안내해준다. 끝까지 올라가면 현충탑이 바로 코 앞이다. 2시간 무료. 초과하면 2천원. 현충탑 방향으로 올라가서 애니메이션고 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이어서 주차장 초입에 주차를 했는데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주차장 초입이어도 날머리에서 꽤 걸어야 했다. 끝까지 끌고 가서 같은 코스로 등하산하면 편할 듯. 주차장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