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저렇게나 표현이 절묘할까!! 딱 그렇다.초단위로 쪼개어 놀아 바쁜 것이 아니라 이런 일 저런 일 마구 마구 벌어진다.(물론 내가 벌이는 일도 있는 듯 하지만)허나 결과물로 보자면 학교에 있을때 훨씬 더 많이 놀았다(?). 짧은 시간 쪼개서 책도 보고 (학교 앞 도서관에 갈때면 얼마나 좋던지), 가끔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운동도 하고, 쇼핑도 하고, 미드도 챙겨보고, 외식도 하고...근데 이건 뭐...하루 종일 내 편한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데... 바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바쁘고, 늦게 일어나도 바쁘다. (백수들만 아는 그런 바쁨이 있다.) 봄 꽃 구경도 할 겸 백만년만에 멀리 남쪽에 사는 친구네 다녀왔다. 일단 로망은 나는 백수고 친구는 육.휴 중이니... 평일에 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