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4일. 덕유산 이제서야 알게 되어 참 안타깝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2013년 봄,여름,가을,겨울 알뜰하게 산에서 맞이하리라. 그때, 그 곳 2013.01.15
선물 십년이 넘는 학교 생활 속에서 만남을 가진 선생님들만도 수십명은 될 터인데... 오래 전 초등학교 시절의 인연을 잊지 않고 간혹 자신의 삶의 흔적을 보여주거나 이야기를 걸어오는 아이들이 참 고맙다. 얼마 전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나도 까먹는 내 생일에 안부를 물어주고 잊지 않고 가끔 자신의 안부를 전하던 녀석에게 수제(?) 편지를 받아드니 주책스럽게 눈물이 막 나더라. 교무실에 앉아 회의를 하면서 혼자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2장의 편지가 날 엄청 괜찮은 사람이 되게 해 주었다. 참 고마웠다. 거기다 너무나 멋지게 성장해가는 녀석의 청년의 때에 나를 동참시켜 줌이 어찌나 날 두근거리게 하였는지 청.출.어.람 이고 싶다던 녀석의 문자에... 숨 죽여 대답해본다. 나도 청출어람이고 싶다. 이미 녀석의.. 지금, 이 곳 2012.09.26
여기는 청량리 롯데 새로 단장한 청량리 롯데 백화점에 위치한.... 엄청 편안한 쿠션이 왕창있는 쇼파가 들어찬 유리 독실(?)이 있다. 엄청 피곤했던 어느 날... 널브러져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재.충.전 얼마전 장만한 스트로브와 함께... 지금, 이 곳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