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같은... 이란 수식어는 어디에 붙여도 설레이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글쎄 더 이상 매력적인 수식어가 아니니...
까마득한 옛날 일 같이 느껴지는 푸켓으로의 휴가(여행이라는 말보다 휴가라고 하고 싶다. 정말 다양한 사고와 흉터를 남겼지만 제대로 충전!!!)
이제까지와 다른 점이라면
다음 여행을 기약하지 않았다는 것.
일상으로 매일이 다가왔다는 것.
그래서
학교에 끌려나와 보충을 하는 이 순간도
여행같다.
빠듯한 점심시간에
달려나가 주워 온 커피 한 잔
너무 써서 시럽을 왕창 뿌려서인지
맛이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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