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곳

축 생일

쫌~ 2011. 1. 23. 08:47


서른세살.
흠칫 놀라게 된다. 내 나이인데 말한때마다 들을때마다 누구 이야기인가 싶다.
서른이 되는 그 해. 참 막막하고 이제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늙어버린것 같았는데...
어느 덧. 서른셋이다.
삼땡. 어쩐지 기분이 썩 괜찮다. 작년보다 다 여유지고, 충만한 시간을 보내리라.
점점 고립되어가고 있는 나를 기억해주고 심지어 생일까지 잊지않아 준 서중한 인연들이 참 고마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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