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곳

익선동

쫌~ 2017. 12. 2. 23:24



 11월인데

 아직 가을인 줄 알았는데

 바람이 매서웠던 토요일 오후.

 

 좁은 골목골목

 다닥다닥 붙어있던 가게들

 가게들 마다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옆 사람과 지인인양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가까운 가게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골목들이

 가난을 전시하는 듯 하여... 

 그리고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았다.


 오늘의 버팔로는 나!!!

 지도 한 번 보지 않고

 감으로 길을 찾았다.

 각자의 두리번으로 멀찌감치 떨어져 걷고 있어

 혼자 걷고 있는 듯 했지만

 조금만 고개를 들어서 살펴보면

 같이 있었다.

'그때, 그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이 남기는 것  (0) 2017.12.10
지금은 어쩔 수 없다.  (0) 2017.12.03
산책  (0) 2017.10.17
경주_먹거리  (0) 2016.05.12
경주_불국사  (0) 201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