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주고픈

살인자의 기억법

쫌~ 2014. 5. 3. 19:50
오랜만에 들른 도서관에서 들고 나온 책.
손에 들고 앉으니 주루룩 읽히더라.

조금은 끝이 나는 것이 아쉬웠던. 너무 금새 마무리 된 듯... 그래도 간만에 재미있는 시간이었음.

어버이 날 행사차 집에 내려가는 길
고속버스 옆 자리의 젊은 여자는 한참을 타고 가야하는 버스임에도 자리에 앉자마자 거울을 보고 화장을 고친다. 그리고 셀카를 찍었다. 그 순간 내 카메라는 내 발을 찍고 있었다. 같은 시간 속에서 서로가 남긴 것. (사족이지만 내가 더 이쁜 것 같음. 내가 더 늙었지만)

기억하고 싶은 것 아니 놓치고 싶지 않은 기억은 뭘까?
비.밀.인.가.

나의 비밀과 아쉬움은 뭐가 있을까?


'들려주고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목이 참 맘에 드네  (0) 2014.07.04
나의 서른도 좋았다.  (0) 2014.06.30
늘...항상...있다...막다른 골목의 추억  (0) 2012.11.21
이상형(?)  (0) 2012.10.19
800  (0) 201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