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읽었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과 다른 느낌으로 와닿은 책
이렇게 따뜻한 느낌의 글을 전하던 사람이었던가?? 란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뒤로 하고...
삶의 파동이 같은 사람과의 만남(첫번째 이야기)에 대한 것에 홀려 책장을 넘기다 보니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가족이 보고 싶었다.
책 속에 담긴 5 가지 이야기의 공통점
항상...늘...곁에 누군가가 있다.
내 슬픔을 나누지 못하여도
내 아픔을 달래주지 못하여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여도
내 옆에 그냥 있어주는 이가 있다.
자랑스러운 순간에도
너덜너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순간에도
그냥 나를 나로 봐주며 곁에 있어주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