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배낭에 넣은 것들.
금요일 퇴근 후 출발. 작년 가을 한라산 산행때와는 복장에 차이가 분명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걷다 보면 열이 날테니 바지 내복은 준비 안 해도 될 것 같다. 혹시 양말은 젖을 수 있으니 여분의 등산양말을 하나 더 준비. 바지는 애매하지만 있는 옷 중에는 가장 두꺼운 등산바지(고요웨어 스펙터)이니... 중간에 밥 먹을 때, 추울 수 있으니 얇은 패딩도 준비. 땀쟁이가 되어버렸으니 빨리 잘 마르는 내복과 긴팔 티셔츠(rab 포스. 이거 정말 좋음. 땀이 엄청 빨리 마른다).
무릎보호대(잠스트), 귀도리, 넥워머, 선글라스, 아이젠(혹시 모르니까), 등상스틱, 얇은 집업(파타고니아, rab) 2개, 패딩조끼, 바람막이. 물통 2개(1리터, 500미리), 보온물통, 에너지젤, 핫 앤 쿡.
일단 오늘의 짐 싸기는 여기까지.
위에 옷을 더 입어야 할 것 같은데... 작년 10월 초 산행 때는 조금 걸으니 더워서 결국 티셔츠에 얇은 집업 하나 입고 올라갔었다. 물론 정상에서 추워서 겉옷을 걸치기는 했지만... 근데 다 내려와서 은근히 추웠다. 결국 감기로 한 두 달 고생했지만...
11월 말 한라산 산행 복장은 뭘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아! 장갑은 얇은 것으로 하나 챙겼는데... 두꺼운 것 하나 더 챙겨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