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곳

아름다운 세상

쫌~ 2024. 11. 26. 22:36

더 이쁜 사진도 많지만 오늘의 귀염이 묻어 있는 사진.
뜨끈한 라면 한 그릇과 연수의 귀여움. 열일하는 보일러군으로 인하여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내던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보통 낯선 핸드폰 번호는 받지 않는데... 일단 받고 경계하며 응대했다.
몇 호라고 말하며 택배가 오배송되어 우리 집 택배가 자신의 집 앞에 있는데 구루마가 있으니 가져다 주겠다고 집에 있냐는 전화였다.
고양이 모래 18kg인데... 오배송되어 본인 집 앞에 있다고만 알려주셔도 너무 감사한데
신기한 일은 그 집도 똑같은 이 모래를 사서 오늘 배송이 왔다는 것이다. 3묘 가정의 보호자라며 짧은 인사를 나누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따스했다.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신다니 괜히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각박하고 보편의 상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 사회를 함께 사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구성원들이 있다. 나도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구성원으로 몫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들 감사하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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