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을 하다가 자세가 너무 안정적인 분에게 물었는데 딱 2년 되었다는 대답을 들었다. 매일 나오셨나는 물음에 일주일 2번 나와서 운동했다고 하셔서 용기를 얻었으나... 집에 돌아오면서 곰곰 생각해보니 그 분은 운동 하는 날은 몇 시간씩 하시는데 딱 1시간 운동하는 나는... 유구무언.
새로 옮긴 반에는 잘 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재밌다. 무엇보다 선생님이 인정사정없다. 힘들지만 이상하게 한 번 더 한 번 더 무브를 이어나가게 되고, 이제는 정말 한계구나 싶은 순간에도 한 번 더 손을 옮기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은근 성취감을 갖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꽤 신난다.
물론 흥분상태여서 집에 돌아와서 바로 잠이 들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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