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갑자기 추워져서 가을 정말 짧다며 아쉬움 한가득이었는데... 옛다... 조금이라도 즐겨보렴. 하듯 반짝 돌아온 가을. 새벽과 해가 지고 나면 공기가 꽤나 차가워지지만 그래도 낮에는 볕의 따스함이 느껴진다. 곧 등산 일정이 잡혀있는데 요즘 산에 도통 가지를 않아서... 준비를 위해 5킬로 걷기를 다녀왔다. 매일 하려고 하는데... 과연 내년에도 10년 뒤에도 가을은 가을이었으면 좋겠다. 조금은 불편하고 힘들어도 지구를 아끼는 지구인이 되어야지. 지금, 이 곳 2024.11.13
밤이 남기는 것 해가 있을 때의 볕은 따스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해가 빠지면 쓸쓸한 기분이 든다. 신기하게도 깜깜한 어둠으로 온 사방이 둘러쌓이면 쓸쓸한 기분마저 지워져 살짝 들뜬 웃음이 그 자리를 채우는 듯 하다. 깜깜하면 자야만한다. 잠이 최고다. 그때, 그 곳 201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