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는 사건들은 너무 엄청나서 내 주위에서는 볼 수 없는 일들이라 생각하게 된다.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아동 성폭력 사건에 대해 직장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을 꺼내게 되었는데, 한 명을 제외하고 그 자리에 있던 7명의 추억 속에 성추행의 기억이 남아있었다. 한결같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성추행이었어...라며 어떤 사건 특히, 아동이 대상이 된 사건을 접하게 되면 가해자에게 분노하며 처벌 수위와 같은 가해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해자의 피해 극복 과정은 자신만의 문제로 관심을 둔 적이 없었다. 이 책은 사례를 중심으로 쓰여져 있어 어렵지 않게 읽히지만 빨리 읽히는 책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