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독서 모임에서 읽은 책을 이제야... 전자책이 편하고 좋은데 어쩐지 다 읽은 뒤에 따로 정리를 안 하게 되는 듯. 이미 전자책은 플랫폼에서 독서노트 기능이 있어 하이라이트나 메모가 따로 정리되니 굳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게 되지 않게 되는... 밑줄 긋기한 부분이 39개가 되더라... 아마 밑줄 긋기가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았나 보다. 에세이의 특장점은 술술 읽히는 것인데... 작가님이 처한 상황을 떠올린다면 한 문장 한 문장 쉬이 읽히지는 않더라.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든 생각은 작가는 독자가 그 정도의 무게감을 갖고 읽기를 원치는 않았으리라. 밑줄 긋기 한 부분들을 살펴보니 저 책을 읽을 당시에 내 상태가 보인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통제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나에 대한 통제권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