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 늙는다. 거의 1년만에 찾은 봉우 화로. 예전에는 2인분에 된장에 비빔밥, 항아리 냉면까지 거뜬했는데... 후식으로 케이크와 빙수를 먹기 위해 비빔밥을 포기했음에도 2인분을 못 먹고 속이 더부룩하여 후식으로 케이크도 못 먹었다. 어쩐지 서글픈 하루였다. 서글픔을 걷어내기 위해 처음 하는 경험을 찾아 시도하기로 함. 지금, 이 곳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