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잠들지못함

쫌~ 2022. 4. 16. 06:10

꼬박 밤을 샜다. 하지만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가끔 잠이 오지않았던 날들과는 다른 느낌.
피부가 예민하지도
마음이 들뜬것도
신경이 곤두서있는것도
아니었음.
그저 잠 들지 못함.
눈을 감고 뒤척임없이 가만히 있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머릿속도 마음속도 가만히 있었다.

새벽 5시 30분에
눈을 뜨고
한 숨도 못 잤구나.
왜 못잤을까?
이제 생각을 시작한다.
커피를 마셔서 그랬을까?
흥분 상태였을까?
약이 너무 많았나?
그러다
문득
눈물이 났다.
울지는 않았다. 울고싶은 것이 아니었으니.

아무렇지도 않다.
그저 잠 들지 못할 뿐

'모닝페이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에게 살가운 사람. 다정한 사람이고 싶다.  (0) 2022.04.19
기절? 잠?  (0) 2022.04.18
꿈(7)  (0) 2022.04.13
지속되기를 바라는 그 순간.  (0) 2022.04.12
Clue  (0) 202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