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꿈(10)

쫌~ 2022. 4. 26. 07:23

다른 장소(건물은 이국적이지만 주변인들은 다 한국인 ㅋㅋ 고로 한국말 사용)로 간 여행. 셋이서. (요즘 종종 현실 인물들이 꿈에 나옴.)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에 들어감. 혼자. 기다리는 중. 일행을. 카페에 혼자 들어가서 주문을 해야해서 긴장하고 엄청 준비함. 들어가서 여러명이 앉아 먹을 수 있는 긴테이블 한쪽에 가방 2개를 내려놓고 주문하러 감. 주문을 받는 여자(새 캐릭터)에게 급호감을 느껴 끼부림. (샌드위치 추천해달라 결정다했지만 이런저런 말 걸어보는 정도지만 느낌이 아.. 이게 끼부리는거구나. 싶었음) 케이크도 사고 빵도 사고 햄 잔뜩 들어간 샌드위치도 사서 계산하는데 그 여자가 내 손을 만지게 되었는데 느낌이 아 저 사람 나에게 관심있구나를 알수있었음. 빵 들고 자리로 돌아갔는데 테이블을 어느 일가족이 다 차지하고 내 가방도 못본척하고 자기들 짐을 그 위에 올려놓았음. 어머 어쩐지 가방이 있긴하더란 말은 하지만 자기들 짐을 치울 생각도 한쪽으로 몰아 앉을 생각도 없어보임. 이미 그 때는 카페 내부에 사람들이 거의 차서 자리가 없어보였음. 나가려는데 그 여자가 계산대 옆에 테이블을 하나 붙여주겠다고 앉으라고 권하고 반갑게 따라감. 의자에 가방을 올려두고 빵을 가져와 테이블에 두려고 하는데 가방이 계속 의자 아래로 떨어져서(그것두 2번이나.. ㅡㅡ) 좀 난감했음. 어서 짐 옮겨두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고 싶은데 ... 정리가 끝나자 그 여자의 동료들이 들어옴. 그 여자, 다른 여자, 그 여자의 애인과 다른 남자 동료 총 4명. 반갑게 포옹으로 인사하는데 뭔가 엄청 섭섭한 기분. 그들을 지켜보다가 그 여자의 동료 여자가 햇볕이 잘 드는 소파가 있는 창가 자리 테이블로 옮겨주며, 이제 곧 그 여자 일하는 시간이 끝난다며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이야기함. 그리고, 그 여자랑 애인은 곧 결혼할 사이라고 분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함. 그러면서 하고싶은것을 포기하지말라는 말도 함. 어차피 처음 본 여자인데 뭐래라고 생각했는데 그 여자가 자기 맞은편 소파로 와서 자기 타임이 끝나다며 귀가한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햇빛도 들어오고 모르는 사람이고 앞으로 볼일도 없고 갑자기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었는데 하고싶은것 포기하지 말라는 그 말을 핑계삼아 뽀뽀했고 그걸 반대쪽 카페 입구에서 카페로 들어오던 그 여자의 애인이 보고 화를 내며 뛰어들어오고 다른 동료 남자가 붙잡아 말리고 아비규환. 그 여자도 남자친구 말리러 감.

내 일행들 만나서 식사하러 가게에 들어감. 나와 한 명은 가게 찾아서 먼저 들어가 있었고, 다른 한 명은 뒤늦게 들어옴. 엄청 큰 우산을 쓰고 들어옴. 핸드폰을 숙소에 두고 왔다는 것을 카페에 가기 전에 알았지만 가지러 가는 길이 꽤 되어서 안 가고 있었는데, 그 친구를 보니 폰을 가지러 다녀와야겠다 싶어짐. 2명을 남겨두고 그 큰 우산을 받아들고 숙소를 향해걸음. 걷자마자 바람이 엄청 거세게 불어서 우산 다 뒤집어지고 걷는데 힘이 엄청 들고 결국 우산은 접음. 왼쪽에 바다가 있는데 차라리 물로 이동하는 것이 더 편하겠다 싶었으나 걷고 또 걸음. 속도가 안나서 너무 힘들었.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다리에 가기 직전에 신호등(?)같은 것이 있어서 기다렸음. 많은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이 큰 상자를 내려놓자 거기서 고양이 한 마리가 나옴. 고양이 집인가보다. 바다 구경시켜주러 왔나라는 생각을 하며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해변으로 내려가서 반대쪽으로 바로 이동함. 다리에 올라서니 다리가 난간이 없어서 정말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건너편에 보이는 무슨 사원인지 궁인지 알수없지만 웅장한 건물이 비바람이 멈추고 구름이 물러가면서 구름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아서 딱 그 건물 일부만 환하게 보이고 그 뒤로 구름이 엄청 빠른 속도로 변하는 것이 보였다. 그걸 보는데 아 이걸 보려고 여기 왔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폰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연락도 못하고, 찍어서 보여줄수도 없어 마음이 조급해짐. 빨리 숙소에서 폰 들고와야지 싶어짐. 그래도 양옆으로 난간이 없는 아치형의 다리는 바로 바다가 보여 무섭. 그래도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무서움을 이겨 다리의 가장 높은 부분을 넘어서는 순간. 다리가 끊겨 있음을 확인함. 반대쪽 해변까지 충분히 뛸 수 있는 간격이어서 뛰려고 하는데 저 뒤에서 어떤 여자가 조심하라고 앞에. 라는 소리를 듣고 다시 고개를 들어보니 어린이들이 모래주머니같은 것들을 다리 쪽으로 던지며 꺄르르 거리고 놀고 있음. 아씨. 맞아도 아프지는 않겠지만 건너 뛰는데 방해가 되어 주춤거림. 옆에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잘 생긴 샌님같은 어른 남자가 같이 뛸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를 이용해서 그가 아이들의 관심과 시선을 빼앗은 틈을 타서 건너뜀. (보통 꿈에 바다나 강이 나오면 물에 들어가는 것을 겁내지 않았다. 오히려 물 속에서 이동하는 것을 더 선호했는데 이번 꿈에서는 어차피 비를 맞아서 다 젖었는데도 물에 들어가서 이동하겠다든지 물에 빠져도 상관없다든지 하는 생각을 안했다. 좀더 정확하게는 물에 들어간다는 옵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 특이점)

호텔에서 폰 챙기는 과정에서 뭔가 있었는데 일어나서 기억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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