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꿈(12)

쫌~ 2022. 5. 10. 06:00

현실 인믈 그대로 나오는 것이 잦아지네. 생김도 이름도 그대로.

여자 친구들(k,j,l 선배) 3명이 놀러와서 작업실(?)로 데려감.
강남 한복판이라고 말했지만 잘 모르는 동네. 골목 골목 허름한 주택가의 집. 옆 방과 복도처럼 생긴 마루와 화장실, 부엌을 공유하는 구조. 집은 따로 있고 직장에서 하는  무슨 프로젝트에 나온 돈으로 작업실 얻은 것이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함. 옆 방은 누가 사용하는지 몰랐는데 방에서 이야기하며 노는데 옆방 사람이 들어온 듯 하여 보니 p였음.(현실 반영 오짐. 알은체도 안하고 완전 남. 꿈인데도 엄청 속상) k와 j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며 일본에 무슨 면역요법이 좋다는데 받느냐 마느냐의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짐을 싸서 집으로 가기 위해 나옴.

짐싸서 나왔는데 카메라를 챙긴다고 나만 늦게 나가 마음이 급해짐. 나오는 길에 p와 마주쳤는데 아까는 눈도 안마주치더니 이번에는 쳐다보며 손가락짓과 입모양으로 꺼지라고 함. 대꾸할 기운조차 남지 않고 그냥 모든 힘이 순식간에 다 빠져나가는 기분.

길을 걸으며 미로의 작품 이야기를 했고 헤어졌나(기억이 안남)

갑자기 다시 그 방으로 가는 중 후배 s와 또 다른 직장 여자 직장 동료(라는데 누군지는 모르겠)와 어떤 남자 동료(누군지 모르겠음. 그냥 복덕방 주인같은 느낌. 친분은 없지만 친한 느낌만 있는)와 k(내가 좋아했던만큼 친하게 지냈던 적이 없지만 종종 꿈에 나옴)와 함께 골목을 지나 그 집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나눔. 집에서 잠깐 있다가 나갈 예정이어서 짐도 겉옷도 빨리 챙길수있게 놔둠. 교회에 가려고 나가는 길인데 누군가가 식사 제안을 함. 엄청 망설이다가 그냥 교회에 가야한다고 말함. (꿈에서도 이제까지와 다른 선택에 의아) 짐 챙겨 나오는데 후배s와 p가 마루에서 이야기하고 있음. 어라? 둘이는 다시 잘 지내나보네하고 생각하며 기웃거림. 나도 비벼보겠다는 생각은 꿈에서도 1도 하지 않음.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기억나지 않음. 뭔가 무미건조한 몇 마디를 나눈듯 헤어지면서 포옹으로 인사함.(이 장면때문에 굳이 남김. ㅡㅡ. 아직 멀었네.)

무슨 영상 통화를 하면서 직장 동료들이 모여있는 건물로 이동함. 좀전까지 있었던 그 골목의 집이 보이는 엄청 높은 건물의 수영장.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멋진 수영장에 사람들이 드글드글. 수영장 밖에서 쳐다만보는데 알람이 울리자 수영장 안에 있던 사람들이 나옴. 같은 일행 중 한 여자친구(?)가 그냥 수영장에 뛰어들어감. 한 명은 줄서서 입구로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나에게는 들어가보라고 말함. 냅다 물로 뛰어듬. 물이 엄청 깊어서 발이 닿지 않고 바닥까지 한참 내려가야함. 바닥은 무슨 정원같이 꾸며져 있음. 정원에 물을 받아 수영장을 만든 것 처럼. 물 속으로 쭈욱 내려갔다 바닥을 차고 올라오기릍 반복하는데 내 머리 위에서 k를 만남. 손을 스치듯이 잡았다 놨다를 반복하며 물 속으로 들어갔다 올라왔다를 반복. (물에서의 느낌이 좋은건지 어설픈 손잡기가 좋았던건지 느낌이 너무 좋)

물에서 나와서 직장 사람들(?)과 함께 앉아 수다릍 떨며 립스틱을 바름. 무슨 갑옷같은 느낌이 나는 립스틱이었음. 썩 맘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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