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들기 직전까지 수락산 등산로 찾아보며 계곡 물놀이 구경하고 겨울산 구경해서 그런가
멋진 호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그 곳을 찾아갔다. 차로 엄청 급경사의 길을 따라가는데 그 너머에 목적지가 있는 것은 아는데 너무 경사가 심해서 하늘이랑 도로만 보였다. 차가 뒤집어지는 것이 아닌가 긴장하며 차를 몰았다. 도로 끝지점에 도착하자 펼쳐진 풍경이 장관이었다. 호수 주변이 높고 낮은 산들이 있는데 높은 산들 꼭대기에는 눈이 군데 군데 남아있고, 호수에서는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유모차를 끌고 호수 가까이 가보았다.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지 않았음을 아쉬워했지만 차 끌고 왔으니까...란 생각으로 지체없이 물에 들어갔다. 동네 꼬맹이 남매가 가지고 놀던 수중 탈것(?)을 주워(?) 신나게 놀았다. 뭔 일들이 더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여름이 가기 전에 계곡에 꼭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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