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3

2025.6. 시동을 걸어주는 글(오직 쓰기 위하여)

글쓴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글. 저자의 작품 집필에 대한 열망이 독자도 무언가를 쓰고 싶어지게 만든다. 강한 어조의 글들이지만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 오히려 따스한 조언으로 다가오는 글들. 나를 믿으려면 나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 p.7 나는 책을 낼 때 필명을 쓴다. 가족과 친지에게 내가 글을 쓴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고, 그들이 내가 쓴 책을 읽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았다. 나는 절대적인 자유를 유지하고 싶었다. 내가 쓰는 글이 세상이 말하는 이치에는 어긋난 작품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나는 내 글을 보호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내가 천쉐가 아닌 척하는 것이었다. p.17 2002년 타이베이로 옮겨온 나는 나에게 3-5년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장편 세 권을 쓰고 싶..

카테고리 없음 2025.06.04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쓰기와 말하기 중 내가 더 선호하는 표현 방법은 말하기. 쓰기는 글씨도 맘에 들지 않고 오래도록 남게 되다는 점이 큰 부담이다. 그럼에도 모닝페이지도 끄적이고 필사도 하고 가끔 블로그에 글도 남기는 등 쓰는 행위 언저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책장에는 쓰기 관련 책이 최소 5권은 나란히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아직 책장에 자리하지 못한 쌓여 있는 책들 중에도 한 두권 있고, 장바구니에도 한 권 들어있으니... 녹음이나 녹화의 방법도 있는데 좋아하지도 않는데 쓰고 싶어하는 이유가 뭘까?  도서관에 가면 특정 주제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서가가 있다. 새로 도착한 책이 있는 서가 바로 옆 칸이어서 눈으로 한 번 훑어보다가 글쓰기 관련 추천 책들 중 제목에 끌려 책을 뽑아 들었다. 책 뒷면의 추천글에서 보게 ..

들려주고픈 2024.09.10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

우리 집 고선생의 한 줄 참견. 10대를 위한 글쓰기 기본기가 아니라 글쓰기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그리고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막막했던 이들을 위한 책. 다 읽었다고 책장에 꽂아둘 것이 아니라 손 뻗으면 닿는 책상 위에 올려두렴. 글쓰기와 관련 된 책들 중에는 가끔 글이 참 많아서 그 글을 읽는 부담에 잠깐 손에서 놓고 싶을때가 있는 책이 있다. 예상 독자 타켓이 분명한 글쓰기는 한 문장부터는 나름 그림으로 접근하여 읽는 부담이 적다. 맞춤법에 자신감을 얻고 / 올바른 표현을 골라서 / 한 문장을 멋지게 써 보자 총 3부분으로 나누어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게 한다. 읽으면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은 2부 2장의 더 좋은 생각을 ..

들려주고픈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