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2

남산...이라 쓰고 박물관이라 읽는다. (경주)

상반기 원정(?) 등산. 6월의 새 산. 경주에는 토함산도 있지만 국립공원인 남산을 pick. (100대명산 스티커도 붙이고 싶고...) 삼릉탐방지원센터(포석정 근처)에서 출발.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땡볕이다. 주차장에서 길 건너면 바로 입구. 삼릉-금오봉 구간은 화장실이 없으므로 주차장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금오봉 바로 코 앞에 가면 화장실 이정표가 나오더라는... (화장실에 가지는 않아서 이정표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화장실 컨디션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국립공원이니까 어느 정도 잘 관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 멋진 소나무들과 크고 작은 나무들이 뺴곡한 숲길이 뭔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스러운 느낌이었다. 볕이 엄청 강한 날이었는데 시원함이 느껴져서 이게! 여름산이다!! 라며 신나게 걸었..

그때, 그 곳 2023.06.24

비 오는 날의 남산(경리단길-남산타워)

녹사평역 2번 출구. 경리단길을 걷다가 남산타워가 보이길래 한 2시간 걸으면 갈 수 있으려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46분이라니... 그렇다면 In. 비가 왔지만 이미 경사도가 꽤 있는 오르막길로 된 골목도 헉헉거리며 올라왔는데 풀냄새 흙내음 가득한 길 앞에서 뒷걸음질 칠 수는 없지. Go. 서울인가? 2022년? 이런 기분으로 여름의 냄새를 잔뜩 맡으며 걸었다. 계획하고 왔던 것이 아니라 옷도 불편하고 신발은 흙투성이로 꼬질꼬질해졌지만... 여름이다!!! 아니잇!!! 공사중이면 아래 갈림길에 안내문을 걸어놔야지... 굳이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서 다른 길로 다시 올라갔는데 설마 이 길이... 아까 그 길이랑 만나는거 아니겠지... 아니긴... 멀리서 저 노랑끈이 보이는데... 타워까지 600미터도 안..

그때, 그 곳 202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