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읽었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과 다른 느낌으로 와닿은 책 이렇게 따뜻한 느낌의 글을 전하던 사람이었던가?? 란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작가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뒤로 하고... 삶의 파동이 같은 사람과의 만남(첫번째 이야기)에 대한 것에 홀려 책장을 넘기다 보니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가족이 보고 싶었다. 책 속에 담긴 5 가지 이야기의 공통점 항상...늘...곁에 누군가가 있다. 내 슬픔을 나누지 못하여도 내 아픔을 달래주지 못하여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여도 내 옆에 그냥 있어주는 이가 있다. 자랑스러운 순간에도 너덜너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순간에도 그냥 나를 나로 봐주며 곁에 있어주어 고맙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출판사 민음사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