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약수터-주전골 계곡-용소폭포.
걷기 좋은 길. 여름 뙤약볕에도 시원한 물소리와 바람. 계곡을 옆에 두고 걷는 데크길과 나무 그늘로 시원한 숲 길. 가을에도 멋지겠지만 여름에도 걷기 좋은 코스였다.
당일치기로 아침 6시에 서울서 출발. 서울-양양 고속도로 이용. 오색약수터주차장을 목적지로 찍고 2시간만에 도착. 주차장 화장실 깨끗. 건너편 음식점 밀집(?) 장소를 가로지르면 약수터 탐방 지원센터가 나온다.
계곡을 따라 쭈욱 걷는 코스. 중간 중간 만나는 멋진 풍광들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독지암(보면서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생각만.) 바위에 멋지다라는 수식어를 쓰게 될 줄이야...
선녀탕(탕.탕.탕이다.)
중간 중간 계곡에 내려갈 수도 있다. 땡볕이지만. 물은 엄청 시원.
만경대 코스. 가을 단풍철에 엄청 유명하다고 함. 와서 직접 보고 싶다.
여름 계곡!!!
신나게 걸었다. 여름 좋다. 어깨가 홀랑 익어서 아직까지 씻을때마다 따갑지만... 이 또한 여름.
돌아오는 길은 차가 막혔지만... 그래도 5시 즈음 집에 도착. 바다도 구경하겠다고 남애항을 들렀는데(등산화 신고 바다라니...) 바로 귀가했으면 서너시면 도착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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