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곳

친해지길 바래

쫌~ 2014. 9. 15. 14:37

 

 

 

 

 

 

 

 

 

 

 

 

우리

이제는 제법 친해진 것 같아.

 

다가올까봐 겁나서 앉아서도 경계를 했었는데

 

이젠

 

누워서 경계할 수 있게 되었어.

 

망나니처럼 양말을 한쪽만 벗어제끼고

허공에 둥실둥실 다리를 건들거릴 정도로

여유로움.

 

 

'지금, 이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빛깔  (0) 2014.09.25
새 것  (0) 2014.09.24
만들다.  (0) 2014.09.13
옥루몽  (0) 2014.09.06
만장  (0) 201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