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끝 눈이 엄청 왔다. 차는 막히고, 빌은 시리고, 조심조심 걷느라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런데도 눈 내리는 모습이 그리 이쁘더라. 오늘 성수대교를 건너며 도로 옆으로 밀어놓은 눈들이 얼마나 보기싫게 자리하고 있던지 저리 하얗고 이쁜 녀석들 뒤 끝이 참 그렇다. 지나간 뒤에도 이쁜 사람이면 좋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지금, 이 곳 2011.01.24
축 생일 서른세살. 흠칫 놀라게 된다. 내 나이인데 말한때마다 들을때마다 누구 이야기인가 싶다. 서른이 되는 그 해. 참 막막하고 이제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늙어버린것 같았는데... 어느 덧. 서른셋이다. 삼땡. 어쩐지 기분이 썩 괜찮다. 작년보다 다 여유지고, 충만한 시간을 보내리라. 점점 고립되어가고 있는 나를 기억해주고 심지어 생일까지 잊지않아 준 서중한 인연들이 참 고마운 날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지금, 이 곳 2011.01.23
다른 느낌 우리 나라도 산동네가 많다. 그리스의 저 산동네와 차이가 있다면... ... 뭘까 누군가의 진심이 담긴 걱정 문자가 받는 사람의 상태에 의해 비난과 조롱의 문자가 되어 버리는 코미디 도대체 같은 것이 달라지는 것은 뭐때문인가. 이제는 더 이상 실망스럽지도 않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지금, 이 곳 2010.12.03
여기는 청량리 롯데 새로 단장한 청량리 롯데 백화점에 위치한.... 엄청 편안한 쿠션이 왕창있는 쇼파가 들어찬 유리 독실(?)이 있다. 엄청 피곤했던 어느 날... 널브러져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재.충.전 얼마전 장만한 스트로브와 함께... 지금, 이 곳 2010.11.30
두 마음 지난 여름. 충동적으로 장만한 아이팟 참 좋아하고, 가까이두고 잘 사용하고프나. 뭔가를 하려고하면... 귀찮아진다. 그냥 하고싶은데까지만 하면 되는데 꼭 잘하고싶다. 그 마음의 부담감에 정작 어떤 시도도 없다. 연애에서조차......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지금, 이 곳 201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