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잠을 자면 텅 빈 곳을 느꼈다. 온통 새까만 공간에 내가 거기 있는데 나도 까매서 걍 까만 공간에 내가 있다라는 것만 알수있는 그런 꿈(?)을 꾸었다. 어제는 시간이 엄청 천천히 흘렀는데 꿈도 꾸었다. 푹 잔 것이 아니어서 그른가... 새벽 2시나 3시쯤 된 것 같았는데 시계를 보니 헐 23시 45분. 너무 좋았다. 또 잠을 깨서 한 4시쯤 되었나하고 보니 1시 40분. 어제 내내 이런 식이었는데 너무 좋았다. 4번째 깨어 시계를 확인하니 3시쯤 되었는데 그 순간 혹시 출근안하고 내도록 잔건가라는 생각이 스치며 날짜 확인을 했다. 다행. 복도식 아파트에서 조금 열린 현관문을 등지고 신발장 앞에 서서 중문 앞에 서있는 사람에게 무슨 물건인지 아니면 말을 전했는지 시간이 길게 필요치 않는 일이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