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힘 는 행동이 바뀌었지만 사용하는 언어는 그대로이다. 는 행동은 그대로지만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졌다. 정확하게는 걸러서 뱉어내는 단어가 생겼다. 말의 힘. 그래서 늘 같은 말을 뱉어본다. 말의 힘을 믿으니 ... 그러니 내 언어도 바뀌어야 한다. 바뀌고 싶은 스탠스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달라지면 말의 힘이 나를 그 자리에 옮겨주리라. 지금, 이 곳 2018.01.11
번지점프를 하다. 알아본다. 2001년에 본 영화를 17년 뒤에 다시 봤다. 몇 몇 설정이 기분을 상하게 했고, 대사가 거슬렸으며 화면의 움직임이 촌스러웠으나... 마음은 아련했다. 예전에는 알아보는 것에 마음이 쏠렸는데 지금은 알아본 뒤의 용기 냄에 맘이 쏠렸다. 여전히 마음에 들었던 장면. 꼬랑지... 사람에게 다정한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사람이 내가 알아본 사람이라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텐데 들려주고픈 2018.01.11
자원 봉사 오늘의 운세. 자원 봉사의 자세로 임하라기에... 천년의 다정함으로 낯선 이들에게 친절했다. 아무 이유없이... 운이 상승해서 이정도로 마무리인가? 좀 더 친절할껄 . . . . . . 그러면 내가... 내 마음이... 덜 하찮아지려나? 지금, 이 곳 2018.01.11
결국은 지난 가을부터 겨울까지의 기록이다.손에 잡아보지도눈으로 확인해보지도못했다.앞으로도못한다.어차피 안 될 것은 안 되는 것인데뭘 그리의지타령을 하고애달아했는지결국 지금, 이 곳 2018.01.07
2018. 6번째 날 좋아하는 색. 보라색.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 갔다. 서울역은 내게 아쉽고 슬픈 곳이었다. 네가 기다리는 곳이기 이전에는... 네가 기다리는 서울역은 그립고 즐거운 곳이다. 소스케를 향해 달려가 와락 끌어앉는 포뇨처럼... 나의 포뇨. 나의 소스케. 일(어서)기 2018.01.06
더듬 더듬 더듬어 가는 길... (더듬다 : 어렴풋한 기억을 마음으로 짐작하여 헤아리다.) 머릿 속에서는 가물 가물 하지만 눈이... 코가... 몸이 기억하고 있던 것들을 쏟아낼 때. 순간 그 시간. 그 곳으로 내가 가있다. 찰나지만 나도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나보다... 지금, 이 곳 201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