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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는 전부 ...

죽는것이냐???변절자 ㅅㄲ (그래도 참 이쁘더라.) 재호는 현수를 만나 사람을 들이기 시작하고,현수는 재호를 만나 사람을 버리기 시작하네. 최고 순정파는 고상무님. 칼 떨구는 손이 너무 슬펐다. 덧붙여기존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천팀장님. 목적을 위해 주변 감정들 신경 안쓰고 전진하는 캐릭터는 주로 남성이었는데... 천팀장님도 순정파. 나... 무간도를 떠올리며 봤는데.... 무간도랑 다른 영화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깐... 내가 너무 편협하게 보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으니... 이 영화 재미나게 잘 만든 것이구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기존의 한국 영화를 보는 눈으로 봤다고 나를 까면서]남성의 서사를 다루는 영화는 아니다. 주인공이 남성이지만... 나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다. 나쁜..

들려주고픈 2018.01.05

결국은 서로인가?

안생이 칠월에게 처음 팔을 내밀었을 때로 부터 여기까지... 여기까지 오기 위해 그렇게 돌고 돌았다.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네가 아기를 낳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왜 왜 왜 그런 이야기를 넣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는 없지만... 굳이... 왜... 서로에게 투사하고 있었던 것을 거둬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 둘이 떨어지지 않고 버티며 자신의 욕망을 꺼내 싸웠어야 한다고 했다. 떨어졌기에 완전 극단으로 가버린 것이라고... 그리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내가 나인진 네가 나인지 모르고 얽혀 지냈다. 이 감정이 나의 것인지 누구의 욕망인지 구분할 필요가 없었다.보이는 면이 다른것이지 동류인 그들은 서로를 첫 눈에 알아본다. (그 많..

들려주고픈 2018.01.01

2018년 첫 날

오늘의 운세: 행복한 시간을 보낼 예감이에요. 1월 1일 1위.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가능할까 싶지만입 밖으로 뱉었으니 어떻게든 마음이 가득차는 한 끼여서말이 많아졌다. 이 말 저 말 맥락없이 막 흘러나왔다. 그걸 또 다 듣고 동참해주었다. 오늘의 한 끼가 오늘 나를 즐거이 버티게 해주었다.오늘의 사랑은 같이 먹은 밥으로

일(어서)기 2018.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