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에 세상 두꺼운 책으로 읽었던 책. (출판사에 항의하고 싶었다. 왜 이렇게 두꺼운 책을 한 권으로 출간하였는지…) 종이책의 두꺼움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하였기에 고민없이 전자책을 선택하였다. 여전히 재미있었다. 이미 사건의 진행을 알고 있음에도 뒷 이야기가 궁금하여 계속 취침시간을 놓치게 되는 책. 여전히 손쉽게 머릿 속에 상황이 그려지지 않지만 나는 교육 인간이기에… 처음과는 달리 이해되지 않음을 한탄하지 않고 산뜻하게 넘어갔다. 인간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으면서도 첫 밑줄 그은 문장이 똑같았다. 나의 상황이 2022년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이겠지?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난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것인가? 이 책은 마션의 작가가 쓴 우주 3부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