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라고 말할수도 없는 날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난 좋은 일 하나가 하루 종일... 힘들고 피곤하게 하였다. 한 달에 걸쳐 일어날 일들이 오전 중에 한 건. 오후에 한 건. 무슨 정신으로 해결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액땜했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해냈다. 운수 좋은 날처럼 연속 된 행운을 맛본것도 아니고, 액땜도 크게 했으니 ... 실은 보고싶어서였다. (이게 소름끼치게 싫은 포인트일테니 말하지는 않았다.) 상실이다. (내가 잃었다고 말하는 것이 내가 네게 던져두고 외면했던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친밀감을 잃었다. (벌이다.) 원치 않았지만 처음 개입되었던 그 날부터의 내 태도를 사과했어야 했다. 그 날 내 태도가 달랐다면 이렇게 갑작스럽지는 않았겠지만 결국은 같았겠지.(결국 이렇게 될 일이었다고 생각하니 차라리 그..